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(Coinbase)가 탈중앙화거래소(DEX) 통합 기능을 도입해, 기존에 이용자들이 거래할 수 없었던 수백만 개의 디지털 자산을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3일(현지시간) 발표했다.
이번 조치는 코인베이스가 2분기 현물 거래량과 수익 감소를 보고한 직후 나온 것으로, 회사는 장기적으로 토큰화 주식, 예측 시장, 초기 단계 토큰 세일까지 포함하는 ‘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(everything exchange)’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.
코인베이스는 성명에서 “DEX 거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자산이 생성되는 즉시 거래 가능해진다”며 “어제까지만 해도 거래 가능한 자산은 약 300개였지만, 앞으로는 수백만 개 자산으로 확대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
서비스 개요
- 초기에는 **미국 내(뉴욕주 제외)**에서 먼저 제공
- 자사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Base 기반으로 출범
- 향후 솔라나(Solana) 등 추가 네트워크 지원 예정
- 이용자는 에어로드롬(Aerodrome), 유니스왑(Uniswap) 등 주요 DEX에서 직접 거래 가능
- 거래는 코인베이스 앱 내에서 진행돼 별도의 탈중앙화 지갑 이동이 필요 없음
시장 반응 및 경쟁 구도
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20% 이상 상승했으나, 7월 고점인 400달러 이상에서 최근 약 304달러로 하락한 상태다. 업계에서는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크라켄(Kraken), 로빈후드(Robinhood) 등이 미국 내 코인베이스의 시장 지위를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.
코인베이스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Virtuals AI Agents, Reserve Protocol DTFs, SoSo Value Indices, Auki Labs, Super Champs 등 Base 네이티브 토큰의 거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