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기업 BDACS가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화 100% 담보 스테이블코인 ‘KRW1’을 아발란체(Avalanche) 네트워크에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.
BDACS는 이번 출시에 앞서 **기술적 타당성 검증(PoC)**을 완료했으며, 공공 부문 활용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이 입증된 Avalanche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.
원화 100% 담보, 우리은행 실시간 API 연동
- KRW1은 우리은행 예치금으로 1:1 전액 담보된다.
- 실시간 은행 API를 통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준비금 증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.
- BDACS는 단순 발행을 넘어, 발행·관리 시스템, 사용자 전용 앱, P2P 송금 및 거래 검증 기능까지 포함한 종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.
글로벌 확장 및 공공 부문 활용 계획
BDACS는 KRW1을 송금·결제·투자·예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, 재난구호금 지급 같은 공공 부문 정산 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.
또한 향후 다른 블록체인으로의 확장과 함께, USDT·USDC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과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.
규제 환경과 BDACS의 전략적 포지셔닝
현재 한국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명확한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. 다만,
- 이재명 대통령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지지하며 “디지털 금융 시대의 통화 주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”으로 강조하고 있다.
-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논의 중이며,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등 인가 금융기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.
이 같은 정책적 흐름 속에서 BDACS는 “대형 IT 기업들이 추후 시장에 진입하더라도, 우리은행이라는 제도권 금융 후원과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운영 경험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”이라며, 경쟁보다는 협력적 파트너십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.
